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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몰2016.12.201820

창업몰, 미리 보는 2017년 창업트렌드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2.6%로, 내년 성장률을 2.4%로 제시했다.

계속된 경기둔화에 최근 시국으로 인해 자영업자 560만 명, 소상공인 수만 300만 명에 육박한 2016년의 창업 시장은 하향세였다.

2016년 창업시장의 키워드는 ‘가성비’. 사람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소비가 둔화되어 ‘저가’, ‘대용량’으로 ‘가성비’ 트렌드에 묻어갔던 업종들이 늘어났고, 그와 관련된 매장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또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해 편의점 도시락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갔고, 더욱이 2016 리우올림픽 효과로 편의점 매장들이 급격하게 늘었던 한 해였다.



이 가운데 창업몰은 2017년 정유년 창업시장의 화두는 무엇인지 전망해보았다.

전망한 바에 따르면 2017년은 나(ME)를 중심으로 사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가 많아짐에 따라 플랜ME 세대를 위한 아이템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을 보면 지난해 기준 1인 청년가구는 65만 5000가구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인가구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과 비교하면 1인 청년가구는 29.8% 증가했다. 주 소비계층인 여성 청년가구의 소득대비 소비지출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TVN ‘혼술남녀’, MBC ‘나혼자산다’, SBS ‘미운우리새끼’ 등 소위 싱글 콘텐츠가 나올 만큼 ‘혼자’라는 게 더는 외롭고 어색한 것이 아닌, 하나의 트렌드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들 프로그램들이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다.

혼밥, 혼술을 주로 하는 2~40대 사이가 주 소비계층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외식업, 동전노래방, 체험형 오락실, 카페형 만화방 등 관련 아이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형 매장이 증가할 전망이다. 포화된 관련 업종의 증가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선택을 하는 것이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다.

하이브리드형 매장은 하나의 매장에서 여러 가지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시간대마다 다른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으로 이는 계절의 약점을 보완해 꾸준한 매출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형 매장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점심에는 부대찌개를 팔고 저녁에는 안주로 철판구이, 보쌈이나 족발을 판매하는 등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브랜드인 본죽&비빔밥카페는 계절성을 보완한 매장으로 어느 계절에나 안정적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다.

이런 복합매장이 일반 매장보다 평균 매출에서 많아지는 것이 나타나면서 복합매장의 문의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인건비 부담 없는 업종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소자본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여전히 많은 추세이다. 최근에는 직장인, 청년 급증으로 소자본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3천3개 외식사업체를 조사해 펴낸 ‘2015년 4·4분기 한국외식업경기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인건비와 식재료비를 종합한 ‘프라임 원가’의 증감폭을 나타내는 외식업 프라임 원가 지수도 108.25로 작년 4분기와 비교해 상승했다.

이처럼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서 1인이나 최소 직원으로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형뽑기방, 일본가정식식당, 대왕카스테라, 이삭토스트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신개념 아이템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 57개국의 젊은 직장인 20만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최하위권인 49위에 그쳤다.

인사 평가 및 연봉 협상에 대한 걱정, 금전적인 문제, 경제난, 나이와 결혼에 대한 압박감, 잦은 술자리와 연말 모임 등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 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주로 찾는 곳이 술집, 노래방, 당구장 등 일반적인 장소가 전부였다.

최근에는 스크린야구, 사격, 3D레이싱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복합오락실, VR게임방, 방탈출카페 같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신개념 아이템이 증가하고 있다.

배달앱 인기에 배달창업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치킨, 피자 전문점에서 시행됐던 배달 서비스가 배달앱의 발달로 식사, 분식류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도넛 등 디저트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배달앱도 늘어나고 있고, 이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에 사용자도 늘고 있다.

외식 업종 전반에서 배달 서비스가 일반화되며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배달앱에 가입이 안 된 매장이 찾기가 힘들 만큼 배달앱을 이용한 외식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지역명물, 줄서서먹는 아이템 등이 유망 아이템으로 꼽힌다. 대구 ‘삼송빵집’, 부산 ‘삼진어묵’, 대만 단수이 ‘대왕카스테라’ 등 SNS는 물론 온/오프라인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역의 특산품을 이색 먹거리로 만들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서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고객들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의 관심 집중 되고 있다.

이밖에도 고령화와 헬스, 건강케어에 대한 아이템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통계청의 2015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노령화지수가 2015년 95.1%로 전년도에 비해 27% 상승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4명은 장수 비결로 소식(小食)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을 꼽았다. 또 규칙적인 생활(18.8%)과 낙천적인 성격(14.4%)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50대는 물론 80대에 이르기까지 상상 이상으로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행복한 인생을 추구하는 세대이다.

고령화로 인해 헬스장, 정관장과 같은 건강보조식품 매장, 피부관리샵 등 웰빙, 건강을 추구하는 아이템이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창업몰 김정구 대표는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에 이어 국정농단 사태까지 겹치면서 올해 창업 시장은 어느 해보다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내년에도 소비 침체가 계속될 전망으로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기보다 전문가와 아이템의 경쟁력, 차별성, 시장성의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설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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